안녕하세요
전략기획팀 인턴 김진우입니다.
저는 2023년 11월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 오알에스코리아 (ORSKOREA)의 23년도 하반기 “XYZ” (X,Y,Z의 다양한 세대들이 하나되는 것을 표현) 워크샵에서 영광스럽게도 레크레이션 활동 기획 및 MC를 맡았습니다.
창원이라는 도시에 처음 가보는 경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평소에도 ORSKOREA의 공장들을 방문하고 싶었었기에 기대감이 컸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지난 1년 사이에 3번째로 20명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의 레크레이션 기획 및 MC를 맡게 된 것이기에 그 역할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세대의 분들이 참여하는 모임을 이끄는 건 처음인지라 소외되는 분들은 없을까하는 걱정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려가 무색하게 워크샵은 전반적으로 활발하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몇가지 차별화되는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재미보다는 '우리'라는 의미
첫번째, 모든 활동에는 단순 재미 부여 이상의 의도 및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선, 전략기획팀장님은 각 팀 멤버들을 랜덤으로 구성하는 것이 아닌, 이번 기회에 소통을 더 하면 좋을 거 같은 분들을 엮는 등 최대한 워크샵을 통해 사내 팀워크가 향상될 수 있는 방향으로 체계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었던 비저닝 세션 (나 자신, 그리고 우리 회사의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은 물론이고 단순해보이는 게임들 조차도 팀원들 간의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평소에는 보기 힘든 각자의 다소 귀엽고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을 보면서 서로 간의 어색함이 줄어드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세대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
두번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임직원 분들의 의지와 자세가 돋보였습니다. 보통 ‘몸으로 말해요' 등의 게임을 하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거나 어색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대와 상관없이 모두가 점수를 얻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 레크레이션이기에 이는 MC인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보다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비저닝 세션에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분들과 게임보다는 재미를 덜 느끼는 분들 간의 갭이 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는 다양한 인사이트와 솔직한 발언들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보완할 점이 있다면?
물론 보완해야할 점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게임 및 소통을 하려는 의도는 좋았으나 다음에는 활동의 갯수를 조금 줄여서 일정을 조금 덜 타이트하게 구성하고, 점수제도 및 인센티브를 좀 더 체계적으로 기획한다면 더 완성도 있는 워크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소한 것일 수 있으나 첫번째 장소의 공간 구조로 인한 심한 소리 울림과 두번째 장소의 음향 장비로 인한 지나친 소리 번짐은 원활한 진행을 어렵게 했습니다.
추억으로 남을 뜻 깊은 시간 ✨
부서와 회사에게 더 우선적인 전략기획.마케팅.영업 관련 업무 수행과 병행하면서 활동들을 기획한 것이기에 부족하거나 미흡했던 부분들도 있었겠지만 ‘팀워크 향상'이라는 확실한 목적 아래 체계적으로 구성한 활동, 그리고 기대보다 훨씬 적극적이었던 임직원 분들의 참여로 인해 평생 추억으로 남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워크샵을 통해 이후 ORSKOREA 가족 간의 소통이 조금이라도 더 원활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Written By 김진우
Business Development Intern
OR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