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용사들을 보낸 끈끈한 역사가 있어 우리나라를 '피의 형제'라는 뜻의 '칸 카르데쉬'(kan kardesi)'라고 부르는데 이런 끈끈한 정서 만큼이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랍니다!
오늘은 기계장비와 정밀부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세계 기계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ORSKOREA(오알에스코리아) 전략기획팀이 간단하게 튀르키예 정밀시장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
지금 튀르키예(Republic of Türkiye)시장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지난 22년 터키(Turkey)가 튀르키예(Türkiye)로 국명을 변경한 걸 알고 계시나요? 영어식 표현인 터키는 칠면조를 의미해 영어로는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 사용되었기에 오랜 반발이 있었어요.
(사실 터키의 어원인 튀르크는 용감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 '튀르크인들의 땅' 이라는 뜻으로 가진 튀르키예(Türkiye)’로 국호를 변경한 것인데요.
많은 영어권 국가에서는 여전히 터키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우리 외교부는 발 빠르게 튀르키예로 변경하여 표기 중이랍니다 💌
튀르키예는 유럽의 공장이라 불릴 만큼 제조업이 활발하게 이뤄져 있어요! 그만큼 GDP의 22. 3 %를 제조업이 차지하며 활발한 생산을 하고 있고, 유럽 지역에서 중요한 산업 및 생산 기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자동차와 가전 산업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출하며 대표적인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를 강타했을 때, 튀르키예는 중국 제조업을 대신해 새로운 공급처로 부상했어요. 유럽 시장에 제공하는 뛰어난 생산력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답니다. 특히 튀르키예 정부가 군수 산업과 기계 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지정하고 해당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 역시 튀르키예 시장이 매력적인 이유겠죠?
한국 소재, 부품 장비, 방산 제조 기업은 중동 및 제 3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공급망 (Value-chain) 참여와 방산 협력을 통해 공동 진출 방안을 마련 할 수 있어요.
형제국가이자 협력파트너, 튀르키예
튀르키예의 공작기계 시장에서는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등이 주요 수출국인데요. 특히 프레스와 단조기 같은 주요 수출 품목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CNC선반, CNC밀링, 머시닝센터와 같은 수입품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 수요는 현재 3억 1천만 달러 정도에 머무르고 있답니다. 튀르키예의 이러한 독특한 시장 동향은 글로벌 시장에서 그들의 역할을 점차 강화하고 있어요.
주목할 점은 튀르키예 정부는 2019년 '11차 개발 계획'과 2020년 '신 경제계획 2021-2023'을 통해 수출 지향의 경제성장과 제조업의 국산화, 기술 집약적 산업 도약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CNC선반 및 머시닝센터 등의 국산화와 친환경 기계의 생산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목표로 설정되었다는 점이예요.
2012년 1월 부터 튀르키예에서 시행되고 있는 투자 인센티브 제도 역시 튀르키예의 투자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 제도는 세금 및 관세 면제, 세금 감면 및 환급, 사회보장 보험료와 이자율 지원 등 한국 기업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튀르키예 공작기계 시장현황 (단위: US$ 백만)
끊임없이 발전하는 튀르키예의 심장, 공작기계 시장
이처럼 튀르키예의 공작 기계 수입 시장 규모는 매해 증가하고 있어요. 이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요!
특히 한국산 제품은 튀르키예 시장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고 고품질을 인정받아 20%(퍼센트)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 중입니다!
IHS Market에 따르면 대만산 제품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2년 튀르키예가 수입한 한국산 공작 기계도 7400만 달러 규모로 튀르키예 기업들이 기계 설비시 선호하는 제품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특히 한국산 제품들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EU의 탄소 중립 선언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생산함으로써 튀르키예 기업들이 기계 설비 교체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선호하는 제품이 되었어요.
튀르키예 공작시장의 특징은?
튀르키예의 공작 기계 시장은 수요 기업이 주로 직영점 및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요. 현지 기업들은 주로 해외 기업의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기에 구매 후의 사후 관리와 서비스가 중요한 간주 요인이죠. 기계 설비의 초기 도입에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사후 관리와 서비스가 구매 시 중요한 요소예요.
직접 구매 시 중간 마진이 줄어들어 비용적 이점이 있지만, 해외 기업들은 빠른 사후 서비스가 어렵고, 튀르키예에서는 법적으로 2년 동안의 무상 A/S 서비스가 보장되어 있는 이유로, 수요 기업들은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현지 직영점 혹은 대리점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한국은 튀르키예와의 FTA 체결로 인해 국산 공작기계를 수출할 때 관세 혜택을 받고 있어요. 현재 CNC선반에 적용되는 수입 관세는 2.7%이며, 한국은 해당 관세를 포함한 모든 추가 관세를 0%로 적용받아요.
특히 한국 기업들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2013년 5월 한국과 튀르키예가 FTA 조약을 체결함으로써, 한국산 제품이 관세 부문에서 해외 경쟁 기업들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기 때문이에요. 튀르키예에서는 CNC선반 (수치제어식 공작기계)의 일반 수입 관세가 2.7%이며, 여기에 추가 관세 7%가 더해져 총 9.7%가 부과되고 있어요. 그렇지만 한국은 FTA 관세 우대 혜택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 및 추가 관세가 모두 0%로 적용되고 있다. 더불어 유럽연합 회원국들도 관세 동맹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해 0%의 관세 혜택을 받고 있답니다.
튀르키예의 CNC 선반 시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죠. 한국 기업들의 품질과 경쟁력은 인정받고 있는 만큼 유럽 기계 설비 보다 제품 단가가 낮다는 점을 이용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요.
한국의 정밀기계 기술과 튀르키예의 노동력을 이용해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면 중동 시장 공략도 먼 미래가 아니겠죠?
부품 수출, 합작 투자, 현지 생산법인 설립 등을 통해 협력하고 튀르키예를 중동 거점으로 활용한다면 주변 국가 시장에도 공동 진출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할 수 있어요!
더불어 튀르키예 현지 기업들은 기계 설비 구입 후 사후 관리를 중요하게 보는 점을 볼 때 튀르키예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의 경우 현지 제조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단계적 진출이 유효 옵션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해요. 기존 바이어 관리 뿐 아니라 신규 바이어를 확보하기가 용이하고, 중동 인근으로의 진출 기회의 확대가 있다는 점을 볼 때 튀르키예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협력 파트너라고 할 수 있겠죠?
오알에스코리아(ORSKOREA)는 이런 점들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튀르키예의 고객사와 상생을 추구하고 있어요.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1) ESG 경영
(A Blueprint for a Sustainable Future)
튀르키예는 EU로 많은 생산 제품을 수출하기 때문에 EU의 탄소 중립 선언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요. 따라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친화적인 공작기계를 제조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ORSKOREA(오알에스코리아)는 품질방침이 수립되어 있어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폐기물 관리가 포함되어 있어요.
REACH, RoHS 및 기타 법률에서 규제하고 있는 유해물질, 국제적으로 인체/환경 유해성을 우려하고 있는 유해물질을 관리하고 있어요. 특히 올해는 폐기물을 관리 및 데이터를 집적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메뉴얼을 작성 중에 있어요.
콤프레스의 압력용기를 관리하고 기계 설비를 꾸준히 안정성 점검, 유지 보수를 진행하며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으로 한국생산성본부 (Korea Productivity Center) 에서 ESG 경영 수준을 확인 받기도 했답니다.
2) 고객지향적 서비스 제공
(Customer-Oriented Service Beyond Satisfaction)
ORSKOREA(오알에스코리아) 는 기계 설비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도입하여 엔지니어 분들이 더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연삭기계장비 (Grinding Machine) 의 작동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번 문을 여닫아 직접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던 기존 설비들과는 달리 한번에 시운전과 운행을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불편함을 개선하였어요.
Reference: Korea Machine Tool Manufacturer's Association(KOMMA),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KITA)
Written by Yujin Oh
Global B2B Sales Intern
OR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