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nar |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데에 고민되신다고요? 멕시코 관세 감면 제도와 진출 성공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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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주한멕시코대사관을 공동으로 멕시코의 관세감면프로그램 (PROSEC•IMMEX)에 대한 설명회가 최근 2월 28일에 개최되었는데요!

오알에스코리아 팀 인턴들이 직접 세미나 현장에 다녀와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데에 고민하시는 분들, 현재 멕시코 시장에 수출과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멕시코, 기회의 땅

과거 마약 범죄와 빈부격차의 이미지가 강했던 멕시코는 사실 산유국으로 1970년대부터 석유사업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이륙했어요. 그러나 2008년 세계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원유 판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문제가 되어 긴 시간 경제 침체에 접어 들었는데요.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와 USMCA 협정으로 북미 시장 진출 시 혜택을 누리기 위해 멕시코로 진출하는 해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경제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그로 인해 새롭게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는 현재 수출 규모로 중남미 1위, 경제규모 중남미 2위(23년 FDP 1.8조 달러), 투자유치 중남미 2위(23년 FDI 361억 달러)라는 놀라운 순위를 기록하며 중남미 경제대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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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체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미국내 급등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발효된 법으로, 전기차 보조금의 혜택을 북미 대륙내에서 생산된 차량에 한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니어쇼어링(Near-shoring)
국내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제품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용어로, 이동시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 수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남미 최대교역국 멕시코, 그런데 FTA는 아직?

한국은 전세계의 59개국과 총 21개의 FTA협정을 맺어 관세 절감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요. 한국의 중남미 최대교역국인 멕시코와는 아직 FTA를 정식으로 체결하지 못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멕시코에 이미 진출해 있는, 혹은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은 세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멕시코에서는 산업진흥프로그램인 PROSEC과 제조업 수출진흥 프로그램인 IMMEX를 도입하여 자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관세를 감면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두 가지 관세감면제도를 통해 수출용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기업들은 최대 0%까지 관세를 감면받을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두가지 제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멕시코 시장이 처음이라면, PROSEC

제조업에 첫 발을 막 뗀 성장형 기업이라면, 신청 요건과 절차가 간편한 PROSEC을 추천드립니다. PROSEC은 철강,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화학 등 22개 산업군에 해당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 부품·소재를 수입하는 경우 특혜 관세 혜택(0~5%)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산업제 품목에 저율의 관세 부가 혜택이 주어지며, 재고관리의 의무는 있지만 기업의 부담은 적은 편으로 진입장벽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청부터 승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개월로, 법인 등록 후 공장 건립과정에서 대부분 취득할 수 있도록 짧은 처리 기간을 두고 있어요.

대규모 수출에 익숙하다면, IMMEX

이미 멕시코내에 공장이나 기업이 있는 대규모 수출회사라면, IMMEX를 통해 관세와 부가가치세 유예의 혜택을 누리시길 권장합니다. IMMEX는 마낄라도라(Maquiladora) 프로그램과 임시수입프로그램(PITEX)을 통합한 제도로 제조공정을 위해 중간재를 수입하는 수출기업에게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혜택 대상이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수출하거나 연간 수출액이 50만 달러를 초과하는 기업에 한정되어있다는 점, 꼭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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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체크!

마낄라도라 (Maquiladora)
제품 수출 시 해당 제품 제조에 사용한 원재료와 부품, 기계 등을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제도